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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분배관 누수

조회 수 59 추천 수 0 2020.09.17 20:56:08

2020.09.15(화)

 

상수도 분배관 누수

며칠전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다용도실 바닥에 물기가 보였다.

목구조 주택이라 예상치 않은 물기가 보이면 마음부터 덜컥한다.

천장을 보니 다행히 물기가 보이지 않았다.

흔적을 찾아가니 집안의 상수도 분배관에서 물기가 보였다.

보온재를 걷어내고 살펴보니 분배관에서 물이 배어 나오고 있었다.

제품 내구성이 뭐 이따위냐~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충격이 가해지는 것도 아닌데 겨우 8년만에 깨지냐... 참나...

아무튼 직접 수리할까 했지만 자재와 작업에 맞는 공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적절히 작업하지 않으면 제대로 수리가 안될 것 같아,

집 시공한 기사에게 전화로 부탁했더니 저녁에 분배관를 사와서 교체했다.

작업을 지켜보면서 내가 하지 않길 잘했다 싶었다.

자재비와 약간의 수고비를 지불하고 추석 선물로 꿀 한병을 건냈다.

 

20200915_180756.jpeg

 

제거한 분배관의 내부가 기가 찬다.

녹이 잔뜩 끼어 있는데, 이것만 녹이 있으란 법이 없잖은가.

상수도관 전체가 이럴지도 모르는데 어째야 하나 싶다.

난 수돗물을 그냥 마시기도 하는데, 이젠 그냥은 못 마시겠다.

 

20200915_180953.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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