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소쇄원의 아침

조회 수 938 추천 수 0 2010.09.27 15:42:53

담양 소쇄원(2010.09.25)
추석 연휴를 빌어 전라남도 여행을 떠났다.(9.24~26)
24일 아침 일찍 경주를 출발하여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고,
좀 늦은 시간에 담양 소쇄원 근처로 이동하여 25일 아침을 맞았다.
어디서 들었음직한 '소쇄원의 아침'이 궁금했던 터에 그 아침을 보고 싶었다.
아침 7시 30분쯤, 소쇄원이 정식으로 문을 열기(9시부터) 전에 들어 섰는데, 다행히 개방되어 있었다.
좀 더 일찍 왔어야 했을까?
이미 해가 아침 공기를 밀어낸 뒤라 아쉽긴 했지만,
조용한 소쇄원을 즐기는 것으로 만족했다.
(동영상을 캡쳐한 이미지라 그리 좋은 사진은 되지 못한다.)

 

소쇄원00.jpg

소쇄원 안내도... 제일 뒷건물이 제월당, 가운데가 광풍각이다. 원래는 건물이 더 있었던 듯하나
후세에 재건하면서 두 건물만 지은 듯하다.
(소쇄원 근처 한국가사문학관에 예전 모습이 목판으로 남아 있는데 거기에는 대략 4동의 건물이 보였다.)

소쇄원01.jpg

소쇄원에 대한 안내판... 양산보...

소쇄원02.jpg

소쇄원 입구... 길 건너에 주차장이 있다. 사진에 아침 햇살을 꼭 살리고 싶었다.

소쇄원06.jpg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개울이 흐르고 왼쪽엔 매표소가 있다. 아침 일찍 사람이 없는 관계로 그냥...(어른 1,000원)

소쇄원07.jpg

조금 올라가니 담양답게 대나무가 숲을 이루어 양쪽으로 깊이 늘어서 있다.

소쇄원09.jpg

왼쪽으로 바로 건널 수 있는 나무 다리가 있는데 콘크리트로 덧대어져 있었다. 다 둘러보고 이 다리로 나오면 될 듯...

소쇄원11.jpg

나무 다리를 건너지 않고 바로 진행하면 소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사진상으로는 왼쪽 입구가 되겠다.

소쇄원14.jpg

입구 조금 못 미처 왼쪽으로 작은 연못이 있고 개울 건너에 광풍각이 보인다.

 

소쇄원15.jpg
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초정이 방문객을 맞는다.

소쇄원16.jpg

초정을 지나 담장따라 들어서면 제월당으로 가는 작은 나무 다리를 만나게 된다.
 

 소쇄원20.jpg

나무 다리를 건너 왼쪽(아랫쪽)으로 보이는 광풍각...(조그맣게 사람이 보인다. 사진을 찍고 있다.)

소쇄원21.jpg

나무 다리를 건너 오른쪽(윗쪽)으로 담장이 끊어진 곳이 있다. 이 곳이 오곡문(五曲門)인듯...

소쇄원22.jpg

조금 더 지나가면 제월당으로 들어서는 짧은 길이 있는데, 오른쪽 화단에 꽃무릇이 아침볕을 받고 있고, 왼쪽은 층진 아래 개울이 있다.

소쇄원23.jpg

아침 햇살이 깊은 제월당... 안은 들여다 볼 수 없었다.

소쇄원24.jpg

제월당 오른쪽을 둘러선 담장

소쇄원25.jpg

제월당 아랫쪽으로 보이는 쪽문...

소쇄원26.jpg

제월당 처마 밑으로 아침 햇살이 뽀얗다.

소쇄원27.jpg

제월당 뒷쪽과 굴뚝...

소쇄원28.jpg

소쇄원의 담장... 제월당 왼쪽에 둘러서 있는데 오곡문이 있는 곳...

소쇄원29.jpg

제월당 뒷쪽 언덕에서...

 

소쇄원30.jpg

제월당 앞쪽 단 아래에서...

 

소쇄원31.jpg

쪽문과 연결된 담장위에서 아침 식사중인 다람쥐...

 

소쇄원32.jpg

다람쥐가 식사중인 그 담장... 조~~끝에 보인다.

 

소쇄원33.jpg

제월당에서 내려오는 돌계단... 내려오면 광풍각이 있는 곳이다. 아마 이 돌계단 (사진상으로)왼쪽에 건물이 있었던 듯하다.

 

소쇄원34.jpg

좀 더 내려와서 광풍각 아래에서 본 소쇄원... 뒤에 아침 햇살에 희미해진 제월당이 보인다.

 

소쇄원36.jpg

광풍각 아래로 흐르는 개울... 물소리가 맑다.

 

소쇄원39.jpg

광풍각 왼쪽 처마밑에서 바라본 제월당과 시린 하늘...

 

소쇄원40.jpg

광풍각 현판...

 

소쇄원41.jpg

광풍각 앞모습...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피지낭종 file

8월 6일 언제부터 인지 목 왼쪽 부위에 볼록하게 뭔가 솟아나 있었다. 점점 눈에 띄게 크기가 커지면서 보는 사람마다 얼른 병원에 가보라고 걱정을 하여서 외출한 김에 피부과를 찾았더니 피지낭종이란다. 악성은 아니라며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다고 해서 얼...

  • 2020-08-07
  • 조회 수 313079

멍 때리기 file [1]

멍 때리기 1분 16분 2020.07.02(목) 아침

  • 2020-06-17
  • 조회 수 999

웹서버 리뉴얼 file

웹서버가 하드디스크 불량으로 다운되었다. 성능 개선도 할겸 우분투 버전도 바꾸고 CPU,메인보드, 메모리, 그래픽카드, SSD(저장장치)도 바꾸었다. ○ 메인보드(39,500원) ASUS P8H67 ○ CPU(37,000원) i5 2500 샌디브릿지 ○ SSD(50,570원) 리뷰안 900G 240G ○ ...

  • 2020-05-04
  • 조회 수 2499

코로나19 file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등등 여러 차례 전염병을 겪었지만 이번 코로나19는 왠지 긴장감이 느껴진다. 전염력은 무척 강하지만 다행히 치명적이진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지나친 공포감이 더 치명적일지 모른다. 나도 2~3주 미열이 났다 말았다 하고 가끔 두통...

  • 2020-02-28
  • 조회 수 724

대상포진 file

4월 4일 저녁부터 왼쪽 팔꿈치가 저리며 조금씩 아프기 시작했다. 소파에서 잠시 졸았는데 그래서 그런가 했다. 그리고 등에 뭔가 느껴져 손가락으로 더듬으니 부푸름이 만져졌다. 벌레에 물렸나 해서 파스를 발랐다. 밤에 자는데 팔이 너무 아파 깼다. 3시였...

  • 2019-04-09
  • 조회 수 543

뻘짓 file

하드디스크 분해 웹서버의 환경에 변화가 있다. 웹버서를 아파치(Apache)에서 엔진엑스(Nginx)로 바꾸었고, DB를 Mysql에서 MariaDB로 바꾸었고, php7.2-fpm을 사용한다. 새로 설치하고 적용하느라 며칠 애먹었지만 구글링과 서칭 덕분에 우째우째 동작이 되었...

  • 2019-03-20
  • 조회 수 533

자동차 사고 file

2019.01.31(목), 집에서 나가는 좁은 길에서 미끄러져 논으로 떨어져 남의 집 담벼락을 받았다. 다행히 담벽은 상하지 않았으나 내 차가 이렇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차운행에는 지장이 없어 논에서 겨우 빠져 나오기는 했지만 수리비가 들게 생겼다. ...

  • 2019-02-01
  • 조회 수 342

리로더

거의 1년반 만에 서버를 복구했다. 서버 관리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 2019-01-23
  • 조회 수 258

신발 file

외출용에서 작업용이 되어 버린 가엾은 운동화... 밑창, 코, 떨어질만 한데는 다 떨어졌건만 접착제 하나로 여기저기 수리해 가며 나와 함께 노동의 수고로움을 마다 않는다. ※ 코오X은 신발을 좀 튼튼하게 만들 수 없었을까? 사서 얼마 되지 않아 밑창이 떨어...

  • 2015-06-25
  • 조회 수 275

희망퇴직하다 file

2014.08.31 희망퇴직하다. 19년 6개월의 교직 생활을 마쳤다.

  • 2014-08-31
  • 조회 수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