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시 개여울 - 김소월
개여울 - 김소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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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감나무 - 이재무
감나무 - 이재무 감나무 저도 소식이 궁금한 것이다 그러기에 사립 쪽으로는 가지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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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노동의 새벽 - 박노해
노동의 새벽 - 박노해 전쟁 같은 밤일을 마치고 난 새벽 쓰린 가슴 위로 차거운 소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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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 가슴에 병이 깊으면 - 박남준
가슴에 병이 깊으면 - 박남준 먼산은 언제나 길 밖의 발길로 떠돌았으므로 상여처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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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 가을 뜨락에 핀 사랑 - 淸夏 김철기
가을 뜨락에 핀 사랑 - 淸夏 김철기 가을이 왔다. 여기 오느라 내내 땀 흘린 자국 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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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맨발 - 문태준
맨발 - 문태준 어물전 개조개 한마리가 움막 같은 몸 바깥으로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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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 강 - 황인숙
강 - 황인숙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괴로운지, 미쳐버리고 싶은지 미쳐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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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거짓말을 타전하다 - 안현미
거짓말을 타전하다 - 안현미 여상을 졸업하고 더듬이가 긴 곤충들과 아현동 산동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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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인파이터 - 코끼리군의 엽서 - 이장욱
인파이터 - 코끼리군의 엽서 - 이장욱 저기 저, 안전해진 자들의 표정을 봐. 하지만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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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 시월도 이런 날은 - 유재영
시월도 이런 날은 - 유재영 수묵빛 그 가지 끝 간지럼 잘 타는 휘파람 새 한 마리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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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 자명한 산책 - 황인숙
자명한 산책 - 황인숙 아무도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는 금빛 넘치는 금빛 낙엽들 햇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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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귀천 - 천상병
귀천 -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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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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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쉬 - 문인수
쉬 - 문인수 그의 상가엘 다녀왔습니다 환갑을 지난 그가 아흔이 넘은 그의 아버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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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알룩조개에 입맞추며 자랐나 눈이 바다처럼 푸를뿐더러 까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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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풀 - 이수영
풀 - 이수영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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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철길 - 김정환
철길 - 김정환 철길이 철길인 것은 만날 수 없음이 당장은, 이리도 끈질기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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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바람의 말 - 마종기
바람의 말 - 마종기 우리가 모두 떠난 뒤 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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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의자 - 이정록
의자 - 이정록 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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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한계령을 위한 연가 - 문정희
한계령을 위한 연가 - 문정희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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