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나그네 - 박목월
나그네 -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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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목마와 숙녀 - 박인환
목마와 숙녀 - 박인환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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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 봄날은 간다 - 손로원
봄날은 간다 - 손로원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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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순은(純銀)이 빛나는 이 아침에 - 오탁번
순은(純銀)이 빛나는 이 아침에 - 오탁번 눈을 밟으면 귀가 맑게 트인다. 나뭇가지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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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겨울 바다 - 김남조
겨울 바다 -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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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수묵(水墨) 정원 9 - 장석남
수묵(水墨) 정원 9 - 번짐 - 장석남 번짐, 목련꽃은 번져 사라지고 여름이 되고 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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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보리피리 - 한하운
보리피리 - 한하운 보리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ㄹ 늴리리. 보리피리 불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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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소 - 김기택
소 - 김기택 소의 커다란 눈은 무언가 말하고 있는 듯한데 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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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오산 인터체인지 - 조병화
오산 인터체인지 - 조병화 자, 그럼 하는 손을 짙은 안개가 잡는다 넌 남으로 천 리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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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 장정일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 장정일 그랬으면 좋겠다 살다가 지친 사람들 가끔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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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묵화(墨畵) - 김종삼
묵화(墨畵) - 김종삼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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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 백석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南新義州 柳洞 朴時逢方) - 백석 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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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대설주의보 - 최승호
대설주의보 - 최승호 해일처럼 굽이치는 백색의 산들, 제설차 한 대 올 리 없는 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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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봄바다 - 김사인
봄바다 - 김사인 구장집 마누라 방뎅이 커서 다라이만 했지 다라이만 했지 구장집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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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박재삼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박재삼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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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추일서정(秋日抒情) - 김광균
추일서정(秋日抒情) - 김광균 낙엽은 폴-란드 망명정부의 지폐 포화(砲火)에 이즈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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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사슴 - 노천명
사슴 -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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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나무는 자기 몸으로 나무이다 자기 온몸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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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긍정적인 밥 - 함민복
긍정적인 밥 - 함민복 시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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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향수(鄕愁) - 정지용
향수(鄕愁) -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 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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