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농무(農舞) - 신경림
농무(農舞) - 신경림 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 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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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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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6은 나무 7은 돌고래,열 번째는 전화기 - 박상순
6은 나무 7은 돌고래,열 번째는 전화기 - 박상순 첫 번째는 나 2는 자동차 3은 늑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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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낙화 - 이형기
낙화 -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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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껍데기는 가라 - 신동엽
[1]
껍데기는 가라 -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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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달은 추억의 반죽 덩어리 - 송찬호
달은 추억의 반죽 덩어리 - 송찬호 누가 저기다 밥을 쏟아 놓았을까 모락모락 밥집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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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성탄제 - 김종길
성탄제 - 김종길 어두운 방 안에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어신 할머니가 애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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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우리 오빠와 화로 - 임화
우리 오빠와 화로 - 임화 사랑하는 우리 오빠 어저께 그만 그렇게 위하시던 오빠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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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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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사평역에서 - 곽재구
사평역에서 - 곽재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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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해 - 박두진
[2]
해 - 박두진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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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감나무 - 이재무
감나무 - 이재무 감나무 저도 소식이 궁금한 것이다 그러기에 사립 쪽으로는 가지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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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노동의 새벽 - 박노해
노동의 새벽 - 박노해 전쟁 같은 밤일을 마치고 난 새벽 쓰린 가슴 위로 차거운 소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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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맨발 - 문태준
맨발 - 문태준 어물전 개조개 한마리가 움막 같은 몸 바깥으로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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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거짓말을 타전하다 - 안현미
거짓말을 타전하다 - 안현미 여상을 졸업하고 더듬이가 긴 곤충들과 아현동 산동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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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인파이터 - 코끼리군의 엽서 - 이장욱
인파이터 - 코끼리군의 엽서 - 이장욱 저기 저, 안전해진 자들의 표정을 봐. 하지만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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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귀천 - 천상병
귀천 -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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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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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쉬 - 문인수
쉬 - 문인수 그의 상가엘 다녀왔습니다 환갑을 지난 그가 아흔이 넘은 그의 아버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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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알룩조개에 입맞추며 자랐나 눈이 바다처럼 푸를뿐더러 까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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