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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7(목)

 

제1회 나홀로 국화전시회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주저리 주저리...

작년, 꽤 많은 국화 모종을 구입해서 가을에 만개할 국화꽃을 기대하며 화분에 심고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그런데 비료를 잘 못 줬었다. 알비료의 강력함을 모르고 국화는 비료를 좋아한다기에 한 화분에 한 주먹씩 주었던 것이다. 한 이틀만에 국화의 대부분이 타버렸다. 실망도 하고 화도 나고 해서 내팽개쳤다가 그래도 생명인지라 살아 남은 것들을 보관하였다가 금년초에 싹을 올려 자란 가지들을 봄에 삽목하여 뿌리를 내리고 여러 화분에 심었다. 길고 더웠던 여름과 메마른 가을을 힘겹게 보낸 국화는 가을 중에 꽃몽우리를 내밀었고 가을 단풍과 함께 국화꽃이 활짝 피었다.

 

2013.10.19(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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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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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7(목)

 

며칠전부터 시작된 가을걷이가 끝이 났다. 들녘에는 여름내 곡식을 영글게 했던 빈 볏단만 널부러져 내내 피곤했던 몸을 쉬고 있다. 그마저도 소들의 겨울 양식으로, 내년 농사를 위한 퇴비로 제 몸이 왔던 곳으로 돌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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