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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다니기

조회 수 38 추천 수 0 2014.10.22 13:32:50

2014.08.26~

 

목공을 배우고 싶었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공방에 신청하여 한달을 기다려 나를 포함해 3명의 수강생이 초급과정을 시작했다. 재미는 있는데 본격적으로 하기에는 비용이 만만찮게 들 것 같아 좀 망설여진다.

 

암튼 초급과정에서 만든 첫 작품(?)...

기계 사용법 공구 사용법을 배우면서 간단한 것을 만들었다.

치수에 맞춰 절단하고 드릴로 뚫어 나사를 박고 목다보로 막고 자르고 갈고 샌딩하고 스테인을 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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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트리머를 사용해서 가장자리를 다듬고 끼워넣기를 위해 암수를 만들고 조립하였다. 좀 난이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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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작은 책장을 만들었다. 서랍 만드는 방법도 배움.

이렇게 해서 초급 과정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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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중급 과정을 시작함.

톱질, 대패질, 끌질 방법을 배우고 대팻날 끌날 갈기도 배우고 목망치 만들고 등등...

주먹장짜기 방법으로 작은 트레이를 만들었다. 꽤 오랜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작업이었다. 재미있는데 계속할 수 있으려나? 공방의 기계와 공구를 빌려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리 자유스럽게 사용하게 해주지는 않는 것 같아 아쉽다. 그리고 내가 생각보다 목공에 재주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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