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2013.11.7(목)

 

제1회 나홀로 국화전시회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주저리 주저리...

작년, 꽤 많은 국화 모종을 구입해서 가을에 만개할 국화꽃을 기대하며 화분에 심고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그런데 비료를 잘 못 줬었다. 알비료의 강력함을 모르고 국화는 비료를 좋아한다기에 한 화분에 한 주먹씩 주었던 것이다. 한 이틀만에 국화의 대부분이 타버렸다. 실망도 하고 화도 나고 해서 내팽개쳤다가 그래도 생명인지라 살아 남은 것들을 보관하였다가 금년초에 싹을 올려 자란 가지들을 봄에 삽목하여 뿌리를 내리고 여러 화분에 심었다. 길고 더웠던 여름과 메마른 가을을 힘겹게 보낸 국화는 가을 중에 꽃몽우리를 내밀었고 가을 단풍과 함께 국화꽃이 활짝 피었다.

 

2013.10.19(토)

CAM00470.jpg

 

2013.11.24(일)

CAM00554.jpg

 

1573279259933.jpg

 

 

2013.11.7(목)

 

며칠전부터 시작된 가을걷이가 끝이 났다. 들녘에는 여름내 곡식을 영글게 했던 빈 볏단만 널부러져 내내 피곤했던 몸을 쉬고 있다. 그마저도 소들의 겨울 양식으로, 내년 농사를 위한 퇴비로 제 몸이 왔던 곳으로 돌아 갈 것이다.

CAM00529.jpg

List of Articles
제목 조회 수 날짜sort
여름 어느날 file 36 2013-10-21
새 식구 file 44 2013-10-21
서쪽하늘 file 57 2013-10-23
Dog house & 초피 채취 file 63 2013-10-23
월동 준비-비닐 하우스 file 45 2013-10-28
월동 준비-화분 들이기 file 34 2013-10-29
제1회 나홀로 국화전시회 & 추수가 끝난 들녘 file 37 2013-11-13
텃밭 농사 마무리 file 35 2013-11-25
첫눈 file 61 2014-02-24
정수기 & 화분진열대 file 101 2014-02-24
늠름한 써니 file 30 2014-02-25
큰 눈이 오다 file 59 2014-02-25
복수초 file 25 2014-02-28
2014년 식목 file 37 2014-04-05
2014년 봄 file 41 2014-04-05
봄꽃 file 37 2014-04-05
화분속 야생화 file 44 2014-04-07
봄에... file 42 2014-05-07
장미 file 37 2014-05-20
테이블 및 의자 리폼 file 72 201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