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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공사2

조회 수 73 추천 수 0 2011.12.26 12:05:56

2011.12.26(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다. 여전히 공사는 진행중이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문제인, 물...

내가 땅을 쌌을 때, 부동산 업자는,

'아는 사람하고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게 했으니 전기세만 조금내고 사용하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그 아는 사람이, 지하수 개발 비용을 본인이 다 부담했으니. 물을 사용하려면 돈을 내라는 것이다.

그 관정은 아직 허가를 받지 않았는데, 그 허가를 받도록 내가 그 비용을 대란 소리다.

보아하니, 농업용수로 사용하려고 개발을 했는데, 부동산 업자가 주택지로 만들려고 사용료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했던 것 같다.

나도 그 땅을 살 때 그 비용을 부담했다고 생각했다고 했더니 그 아는 사람은 자기는 모르는 일이란다.

문제는 또 있다. 현재 그 물을 사용하고 있는 옆집에서 수질 검사를 했었는데  그 지하수가 음용수로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생활용수로 허가가 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

 

 

2011.12.28(수)

 

오랜만(3일만)에 현장에 갔다.

1층에 OSB가 부착되어 있었고, 2층 바닥 장선이 작업되었다.

2층과 지붕 공사를 위한 비계가 설치되었다.

계단실의 구조가 원래 설계와 달라 수정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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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9(목)

 

다행히 요 몇일 날씨가 덜 춥다.

2층 골조가 세워졌다. 나도 세우는데 거들었다. 벽체 한면 전체를 한번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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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31(토)

 

2011년 마지막 날까지 작업이 진행되었다.

점심 때는 점심을 같이 먹었다.

작업자들은 점심을 먹고 현장 정리를 하고 현장을 떠났다.

서로 격려와 덕담으로 마감하며 내년 2012.1.3일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헤어졌다.

나는 택지 아래에 있는 땅 정리를 하고 있다.

잡목과 잡풀들이 무성하게 자라 맨땅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경계측량 때 꽂아 둔 말뚝을 일일이 찾는 일도 쉽지 않았다.

톱과 낫만으로 맨땅을 드러내기가 불가능해 보인다.

오늘은 안선생이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하였다. 역시 경험이 많은가보다.

엄두가 나지 않던 일인데, 안선생이 하는 것을 보고 요령이 생긴다. 고맙기도 하지...

전기톱이라도 하나 있어야지 도저히 힘만으로는 너무 힘들다.

땅에 박힌 뿌리를 제거하는데는 포크레인이라도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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