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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house & 초피 채취

조회 수 63 추천 수 0 2013.10.23 09:15:46

2013.10.19(토)


써니의 집을 지었다. 벼르고 벼르다 시작했다. 이 큰 마당에 써니 집지을 땅이 마땅찮았다. 돈들이지 않으려니 자재도 부족하고 겨울은 다가 오고, 바람에 펄럭이는 천막이 무서운지 임시 천막집엔 들어가려하지 않고, 애라 모르겠다 일단 시작하고...

온간 자투리 나무를 모아서 조립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부족하다. 일단 겉모양만이라도 해놓고 자재가 구해지는대로 마무리 지어야겠다.

하루 종일 걸렸다. 써니 집지을 곳에 쌓여 있던 흙을 삽으로 걷어 내고, 이곳 저곳 헤집어 적당한 나무 쪼가리 찾아 손 톱으로 일일이 자르고 나사로 박고, 준비된 자재가 없으니 힘도 시간도 배는 더 든다.


창고 옆에 지었다. 기둥 위치를 잘못 잡아 집이 좀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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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는 습기가 올라 오지 않도록 천막지 비슷한 것을 깔고 그 위에 스치로폼을 조각조각 깔고 그위에 두꺼운 장판같은 것을 깔았다. 밟을 때 마다 소리도 조금씩 나고 느낌이 이상한지 써니는 여전히 들어가길 거부한다. 지 추우면 언젠가 들어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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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0(일)

초피(재피) 씨 채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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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6(토)

써니의 집을 개량하고 마무리 지었다. 바닥의 스치로폼은 제거하고(밟을 때 삑삑 소리가 나니 써니가 두려워 한다) 버려진 파티션 하나를 가져다 깔았다. 두꺼워 바닥의 냉기를 막는데는 좋으나 혹 습기가 차서 곰팡이 등이 생길까 걱정이다. 그래서 바닥에 방습을 추가했다. 삼부(9mm) 합판을 구입, 재단해서 벽을 제대로 만들었다. 합판 2장과 재단비 포함하여 6만원을 주었다. 차라리 큰 개집을 살 껄 그랬다. 약간의 틈이 있는데 틈을 막아야 하고 겨울에는 추울 것이니 보온을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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