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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금붕어

조회 수 667 추천 수 0 2007.02.16 07:49:59


2007.2.16
작년 겨울방학하던 날 아이들이 돌아가고 없는 교실에 갔더니,
어떤 녀석이 기르던 금붕어 한마리가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차마 그대로 둘 수 없어 집으로 가져와 PET병에 기르다,
비좁고 외로워 보여, 어항(11,000원), 금붕어(500원), 저면 여과기(1,500원),
산소공급기(6,000원)를 구입했다.
화분에 쓰려고 사둔 마사와 화산석을 깨끗히 씻어서 넣어두었다.
금붕어란 녀석, 생각보다 생명력이 강한 것 같다.
처음엔 잘 몰라서 상당한 악조건에 두었는데도 살아 남은 걸 보면...
하긴 교실의 험한 환경에서도 굳굳히 살아 남았는데.


2007.3.11
새로 사넣었던 금붕어 한마리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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