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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등등 여러 차례 전염병을 겪었지만 이번 코로나19는 왠지 긴장감이 느껴진다. 전염력은 무척 강하지만 다행히 치명적이진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지나친 공포감이 더 치명적일지 모른다. 나도 2~3주 미열이 났다 말았다 하고 가끔 두통도 생기고 오늘은 목이 좀 아프다. 요 며칠 공연히 걱정이 되어 선별진료소를 가봐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한다.
이번주에 학원이 휴원을 결정했다. 학원 전체 방역을 위해 직접 소독약과 분무기를 준비해서 구석구석 뿌렸다. 우의에 농약 살포하던 분무기에 좀 어설퍼 보이지만 소독 효과는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