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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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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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달은 추억의 반죽 덩어리 - 송찬호
달은 추억의 반죽 덩어리 - 송찬호 누가 저기다 밥을 쏟아 놓았을까 모락모락 밥집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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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노동의 새벽 - 박노해
노동의 새벽 - 박노해 전쟁 같은 밤일을 마치고 난 새벽 쓰린 가슴 위로 차거운 소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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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그리스도 폴의 강 1 - 구상
그리스도 폴의 강 1 - 구상 아침 강에 안개가 자욱 끼어 있다. 피안을 저어 가듯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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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칼로 사과를 먹다 - 황인숙
칼로 사과를 먹다 - 황인숙 사과 껍질의 붉은 끈이 구불구불 길어진다. 사과즙이 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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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농무(農舞) - 신경림
농무(農舞) - 신경림 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 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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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진달래꽃 - 김소월
진달래꽃 -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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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반성 704 - 김영승
반성 704 - 김영승 밍키가 아프다 네 마리 새끼가 하도 젖을 파먹어서 그런지 눈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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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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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국토서시(國土序詩) - 조태일
국토서시(國土序詩) - 조태일 발바닥이 다 닳아 새 살이 돋도록 우리는 우리의 땅을 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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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투명한 속 - 이하석
투명한 속 - 이하석 유리 부스러기 속으로 찬란한, 선명하고 쓸쓸한 고요한 남빛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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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보리피리 - 한하운
보리피리 - 한하운 보리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ㄹ 늴리리. 보리피리 불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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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낙화 - 조지훈
낙화 - 조지훈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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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껍데기는 가라 -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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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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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거짓말을 타전하다 - 안현미
거짓말을 타전하다 - 안현미 여상을 졸업하고 더듬이가 긴 곤충들과 아현동 산동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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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감나무 - 이재무
감나무 - 이재무 감나무 저도 소식이 궁금한 것이다 그러기에 사립 쪽으로는 가지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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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인파이터 - 코끼리군의 엽서 - 이장욱
인파이터 - 코끼리군의 엽서 - 이장욱 저기 저, 안전해진 자들의 표정을 봐. 하지만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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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맨발 - 문태준
맨발 - 문태준 어물전 개조개 한마리가 움막 같은 몸 바깥으로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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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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