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서시 - 윤동주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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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어디로? - 최하림
어디로? - 최하림 황혼이다 어두운 황혼이 내린다 서 있기를 좋아하는 나무들은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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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너와집 한 채 - 김명인
너와집 한 채 - 김명인 길이 있다면, 어디 두천쯤에나 가서 강원남도 울진군 북면의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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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나무는 자기 몸으로 나무이다 자기 온몸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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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박꽃 - 신대철
박꽃 - 신대철 박꽃이 하얗게 필 동안 밤은 세 걸음 이상 물러나지 않는다 벌떼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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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긍정적인 밥 - 함민복
긍정적인 밥 - 함민복 시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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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어떤 적막 - 정현종
어떤 적막 - 정현종 좀 쓸쓸한 시간을 견디느라고 들꽃을 따서 너는 팔찌를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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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소 - 김기택
소 - 김기택 소의 커다란 눈은 무언가 말하고 있는 듯한데 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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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산문(山門)에 기대어 - 송수권
산문(山門)에 기대어 - 송수권 누이야 가을산 그리메에 빠진 눈썹 두어 낱을 지금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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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푸른 곰팡이 - 이문재
푸른 곰팡이 -산책시 1 - 이문재 아름다운 산책은 우체국에 있었습니다 나에게서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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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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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한계령을 위한 연가 - 문정희
한계령을 위한 연가 - 문정희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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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저녁눈 - 박용래
저녁눈 - 박용래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말집 호롱불 밑에 붐비다 늦은 저녁때 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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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묵화(墨畵) - 김종삼
묵화(墨畵) - 김종삼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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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 백석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南新義州 柳洞 朴時逢方) - 백석 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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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철길 - 김정환
철길 - 김정환 철길이 철길인 것은 만날 수 없음이 당장은, 이리도 끈질기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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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빈집 - 기형도
-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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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대설주의보 - 최승호
대설주의보 - 최승호 해일처럼 굽이치는 백색의 산들, 제설차 한 대 올 리 없는 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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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솟구쳐 오르기 2 - 김승희
솟구쳐 오르기 2 - 김승희 상처의 용수철 그것이 우리를 날게 하지 않으면 상처의 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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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 장정일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 장정일 그랬으면 좋겠다 살다가 지친 사람들 가끔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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