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지요.
벌써 떠난지 10개월이 지나가는 구료. 10개월이면 멋진 애를 생산할 시간이잖아요. 아무 것도 산출물이 없구료. 여전히 조실장은 바쁘시지요? 전자과 밤낮으로 드나들때가 엊그제 같구료. 좋은 소식 지저분한 소식 좀 주시고 옆 처녀 조선생님 더 예뻐지셨겠지요? 지금은 야자 시간 이곳 Tom Boy들 띠농들과 한참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오. 두루 안부 전하여 주시고 전산실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1998년 10월 23일 신령 장날 야자시간 7시 10분
영원한 경주공고 맨 영천여고 데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