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대설주의보 - 최승호
대설주의보 - 최승호 해일처럼 굽이치는 백색의 산들, 제설차 한 대 올 리 없는 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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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솟구쳐 오르기 2 - 김승희
솟구쳐 오르기 2 - 김승희 상처의 용수철 그것이 우리를 날게 하지 않으면 상처의 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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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 장정일
사철나무 그늘 아래 쉴 때는 - 장정일 그랬으면 좋겠다 살다가 지친 사람들 가끔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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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바람의 말 - 마종기
바람의 말 - 마종기 우리가 모두 떠난 뒤 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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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성탄제 - 김종길
성탄제 - 김종길 어두운 방 안에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어신 할머니가 애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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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겨울 바다 - 김남조
겨울 바다 -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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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별들은 따뜻하다 - 정호승
별들은 따뜻하다 - 정호승 하늘에는 눈이 있다 두려워할 것은 없다 캄캄한 겨울 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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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사평역에서 - 곽재구
사평역에서 - 곽재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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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꽃 - 김춘수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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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쉬 - 문인수
쉬 - 문인수 그의 상가엘 다녀왔습니다 환갑을 지난 그가 아흔이 넘은 그의 아버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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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생명의 서(書) - 유치환
생명의 서(書) - 유치환 나의 지식이 독한 회의(懷疑)를 구(救)하지 못하고 내 또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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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봄바다 - 김사인
봄바다 - 김사인 구장집 마누라 방뎅이 커서 다라이만 했지 다라이만 했지 구장집 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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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바다와 나비 - 김기림
바다와 나비 - 김기림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 준 일이 없기에 흰나비는 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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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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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낙화 - 이형기
낙화 -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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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서시 - 이시영
서시 - 이시영 어서 오라 그리운 얼굴 산 넘고 물 건너 발 디디러 간 사람아 댓잎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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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의자 - 이정록
의자 - 이정록 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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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봄 - 이성부
봄 - 이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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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삽 - 정진규
삽 - 정진규 삽이란 발음이, 소리가 요즈음 들어 겁나게 좋다 삽, 땅을 여는 연장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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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풀 - 이수영
풀 - 이수영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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